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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 공부

[공통]단위에 대해

윤**양 2016. 10. 18. 22:41

과학을 하다보면 많은 단위를 만나게 된다.

 

요즘은 과학 뿐만 아니라 수학시간에도 단위가 많이 나온다.

 

속력의  m/s나 km/h가 가장 많이 나오는 듯 하다.

 

가끔 시험에서 단위를 잘못써서 오답처리 되는 경우도 있다.

 

그렇다면 단위가 왜 중요한데?

 

 

 

 

 

과학에서 단위가 중요한 이유는 (순전히 내생각이지만)

 

단위가 그 값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주기 때문이다.

 

예를 들어 1이라는 숫자는 숫자만 쓰면 그냥 1이지만

 

1m/s는 속력을 나타내고 1kg은 질량을, 1m는 거리를 나타낸다.

 

결국 숫자 뒤에 어떤 단위가 따라오느냐에 따라 그 숫자가 가지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.

 

그런데 단위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.

 

물론 시험문제에서는 단위를 대부분 준다.

 

질문에서도 주고 답에도 단위가 이미 적혀있기 때문에 단위에 신경쓸 필요가 없을수도 있지만

 

단위의 의미를 볼 줄 알면 그 값의 의미나 내용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.

 

 

예를 들어보자.

 

요즘 중1 수학 방정식의 활용에 가면 시간, 거리, 속력에 관한 문제가 많이 나온다.

 

그리고 이런 그림도 많이 나온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 그림의 뜻은 이러하다.

 

   거리 = 속력 × 시간

  

   속력 = 거리 ÷ 시간

 

   시간 = 거리 ÷ 속력

 

 

맞는 말이다.

 

그래서 이 그림을 외워 거리, 속력, 시간에 관한 문제들을 푼다.

 

그렇다면 이그림을 꼭 외워야 할까?

 

속력의 정의는 단위시간당 이동한 거리 이며 많이 쓰이는 단위가  m/s 이다.

 

/가 나누기의 뜻이니 이 단위의 의미를 살펴보면 m(거리)를 s(시간)으로 나누라는 것이다.

 

단위를 잘 살펴보면 저 그림을 잊어버리더라도 속력의 식을 세울 수 있다.

 

속력 = 거리 ÷ 시간 이니 양변에 시간을 곱해주면

 

속력 × 시간 = 거리 의 식이 나온다.

 

위 식에 다시 속력을 나누어 주면 시간 = 거리 ÷ 속력 의 식도 나온다.

 

물론 시험때는 바쁘니 저 그림을 외어서 문제를 빨리 푸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.

 

하지만 수학이나 과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저런 개념은 개념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
 

이렇게 하다 보면 단위변환도 많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.

 

중1들이 m/s를 km/h로 변환시킬때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

 

단위의 변환과 연산을 이해하면 이 부분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.

 

 

단위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다.

 

기본단위인 길이, 시간, 온도, 질량 등의 연산으로 만들어진 단위들,

 

예를 들면 속력, 밀도 등등은 단위를 보면 그 값이 가지는 의미를 알아낼 수 있다.

 

[속력] m/s - 단위 시간당 이동한 거리

 

[밀도] kg/㎥ - 단위 부피당 질량

 

/가 나누기(÷) 이니 분수로 쓰자면 

 

.

 

이다.

 

 

두 단위 모두 단위 분모당 분자의 형태이다.

 

그리고 계산도 나와있는 값들 중 맞은 단위의 값을 넣어주면 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.

 

 

 

 

다음 포스팅에서는 단위의 연산에 대해 적어봐야겠다.

 

초등들이 어려워하는 넓이나 부피 단위 변환도 단위의 연산이고

 

중등들이 어렵다 하는 속도 단위 변환도 단위의 연산이다.

 

어쩌면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는데... 그래도 내 나름대로 정리하는 데 의의를 두고.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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